무식한 말이 개념없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유식한 자들이 노는 꼴들은 무식한 것보다 더할때가 많다는 것은 그동안 살아오면서 꽤 보아왔다. 무식한 놈이나 유식하고 똑똑한 사람이나 개념없을때는 벌거벗겨 놓고 보는 그 자체였을뿐이다.
2009/07/22 - [☆ 주절거린Day/★ 까놓고말해본Day] - “미디어법” 국민 70%가 반대? 웃기는소리, 국민 70%가 관심없음
미디어법, 무식하지만 하도 싸우는 꼴 보기 싫어 그만 좀 했으면 해서 적어올렸더니 완전 꼴통이 되어버렸다.
꼴통 되는거야 블로그이름 자체가 꼴통 아니면 무식한 것 천하에 공개하고 시작했으니 당연하다. 그렇지만 나는 (꼴통짓)은 하지 않는다. 왜냐? 꼴통짓까지 하면 천하에 몹쓸놈이 되어버릴 것 두려워서다.
무식한 것이 꼴통짓하면 “그러려니” “당연시” 한다.
하지만 유식한 것들이 꼴통짓하면 어찌 말하겠는가. 완전 미친놈이라고 할 것 아닌가.
각설하고
지금부터 어차피 꼴통됐으니 미디어법 두둔좀 해볼까한다.
1. 전국망 티비방송사
KBS1, KBS2, MBC 딱 세 개다
SBS는 전국망이 아닌 것은 다 알고있는 사실이고 그렇다면 티비방송사는 결국 과점형태다. 민영방송은 MBC방송으로 민영방송에서는 독점이나 다름없다.
그렇다면 독점에서 나오는 여론조작은 없다고 할 수 없지 않은가.
이런 민영방송이 몇 개 늘어나면 결국 독점에 의한 여론조작이 오히려 힘들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든다. 내생각이 아주 틀린 것은 아닐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본다면 미디어법중 신생방송사가 나올수 있는 내용은 아주 바람직하다는 생각이다.
2. 신문사의 방송겸업
솔직히 지금 신문 보는사람 얼마나 되는가. 인터넷이라는 것이 신문구독자를 줄인다. 애쓰지 않아도 스크랩이라는 것이 있어서 자료를 보관할수 있고 언제 어느때든 창에 띄워놓고 볼 수 있어 아주 그만이다.
잘은 모르지만 지금 신문사 부채가 많다고한다. 인구는 늘지만 신문 구독자수는 줄고 경영이 말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런 신문사에 그저 종이만 바라보고 망하면 망하는대로 가라고 할수 있는가? 그 신문사에 딸린 회사원과 가족들이 얼만데 다 굶어죽어도 좋다는 말인가? 그렇다면 신문이 갖고있는 특성을 살려서 겸업을 해야하는데 그것이 바로 방송이라는 것이다. 미디어!!! 신문사의 재원들을 활용하면 전국방방곡곡 사통팔달 손닿지 않는곳이 없게된다. 이런 신문사가 방송을 겸업하는 것이 왜 두려운가? 여론을 조장하고 국민을 속인다고? 정부가 방송을 장악하여 국민을 꼼짝달싹 못하게한다고? 웃기는 말이다. 우리나라 국민들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다. 무슨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 얘기들 하고있나 모르겠다. 지금 세상이 어느땐데 그렇게 마음먹은대로 국민을 좌지우지 할수 잇다고 생각하는가?
정말 정부가 국민을 때려잡겠다고 설치면 당신들은 가만히 앉아서 쥐죽은 듯 “나잡아 잡수”하며서 있을텐가?
3. 방송사 지분
그래도 신문사의 방송사 허용지분은 49% 이내다. 신문사에게 보도채널만 지분을 49% 이내로 제한하여 기타 종합편성채널까지 넘보지 않게 지분을 허용했다.
1. 대기업 및 일반신문의 방송사 지분소유 허용
지상파방송 20%. 종합편성채널 30%. 보도채널 49%까지 - 신문방송 겸업허용
2. 외국인의 방송사 지분소유 허용
종합편성 및 보도채널 20%까지
3. 지상파, 종합편성 및 보도채널의 1인 최대주주 지분제한 완화
30%에서 49%로
4. 대기업의 위성방송 지분제한 폐지. 일간신문,외국인의 지분소유 제한 완화
33%에서 49%로
4. 방송의 질적저하
방송사가 늘어난다고 질이 떨어진다고 생각하면 오산이고 착각이다. 지금 방송사는 어디 질적으로 자신할수 있는가. 지금 방송사는 국민을 위해 정말 최선을 다하고 있는가 이말이다. 어차피 방송중 드라마는 인기가 있어야 산다. 공영방송은 그렇다치고 민영방송은 인기없는 드라마는 바로 수입과 직결되기 때문에 인기를 위해 삼가,사각 애정관계와 인륜이나 천륜을 무시하고 도무지 이해할수 없는 내용으로 안방을 휩쓸어야 한다. 차라리 선택의 폭이 넓어 시청자들이 골라서 볼 수 있는 드라마나 오락프로가 있다면 오히려 방송의 질은 향상될수 있지 않을까. 질적저하라는 것은 “나 아니면 없다”는 자만으로 시청자들이 선택의 여지가 없을때 나오는 것이다. 어떡해 만들던 봐야하니까. 안보면 말고. 이렇게라도 만들어주면 고마운줄 알아. 등등......
5. 정경유착 언론통제
반대하는 사람들이 가장 우려하는 것이 바로 언론통제다.
요즘 노조들의 힘이 막강해서 괜한 언론통제를 했다가는 난리난다. 감히 누가 언론을 통제하겠는가. 정경유착으로 언론을 통제하여 국민의 눈과 귀를 막으려 한다면 “하야”내지는 “망명”을 미리 생각해두고 해야할 것이다.
다들 알지않은가. 작년부터 연일 벌어지고 있는 촛불집회의 위력이 얼마나 센지, 그것보다 더 강한 전국민이 나서는 시위를 감당할 자신이 있는 똥배짱을 가진 정치인이 어디 있겠는가?
내 무식한 생각대로라면 도무지 미디어법이 잘못된 구석이 하나도 없다. 어찌보면 “기우”라는 것이 맞다. “자라보고 놀란가슴 솥두껑”보고 놀라는격이다. 민주화 이전에 겪은 상처가 아물지 않아서 일 것이다. 지금은 이미 한단계 넘어선 우리 국민들의 정치성이 예전처럼 정치에 무관심한 국민이 아니라는 것이다.
무지몽매한 생각의 결론은 결국 미디어법의 원천적 반대이유는 다른 것 없다. 바로 “밥그릇”싸움이라는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기득권의 자기 보호가 이런 이유를 만들어내고 이유를 부각시켜 “내밥그릇을 넘보지 마라” “기득권을 보호하라” 라는 것으로밖에는 볼것이 없다는 것이다. 여기에 장단맞춰주고, 동조해주고, 밥그릇챙겨주고, 얼쑤~신나게 놀아주고, 작년 미국산수입쇠고기 광우병 촛불집회처럼 일이 벌어지지 않았지만 국민이 걱정되고 우매한 국민을 살리기 위해 난리들 치는 것 아니겠는가.
이 기회에 한마디 더 하자.
미디어법이 최종 결정되어 발효된다면 이차에 아예 국영방송사인 KBS1도 광고를 해서 수입을 얻어 티비수신료를 인하하던지 없애는 것이 어떤가. 솔직히 요즘 가정에서 안테나로 중앙방송만 보는 가정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티비수신이 되지 않는 지역이 많고 일부에서만 잘 보일뿐이다. 유선방송료에 티비수신료까지 가계에 부담을 주는 것은 온당치 않다는 생각이다. 티비수신료를 인상하기보다는 방송광고를 재개하여 수신료의 부담을 줄이는것도 국민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다.
대놓고 미디어법을 두둔했다.
기가 막히고 정말 무식한 말이겠지만 이런 생각도 유식한 생각끝에 한번쯤은 생각해봐도 괜챦을 듯 싶다.
『가보지도 않고 그저 싫다면 무슨 일인들 좋으리요』
- 무식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