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개구리발톱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Notice


사용자 삽입 이미지
미국산 쇠고기 재협상, 광우병, 수입반대 촛불집회, 국민적 집회, 정부의 대책, 안전성 확보된 대책 등등 광우병에 대한 위험성으로 촛불집회와 평화행진이 있었던 40여 일의 국민적 관심 어느 한곳에도 한우농가의 걱정은 없었습니다. 한우 폭락에 시름에 잠긴 어느 농부의 자살이 짤막한 보도와 함께 관심도 없이 그렇게 묻혀버렸습니다.


한우농가,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수입쇠고기들로 인해 오히려 편안해야 할 농가들이 광우병이라는 국민적 이슈에 말도 꺼내지 못하고 숨죽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창궐하는 광우병을 막다가 지금 고향에서 죽어가고 있는 한우 농가들은 아무런 대책도 없이 벙어리 냉가슴만 앓고 있습니다.


며칠 전 뉴스를 보면 대형 마트에서도 미국산 쇠고기를 호주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하다가 적발되었고 적발되지는 않았지만 수많은 판매점에서 수입 쇠고기를 한우로 판매하는 경우가 허다할 것입니다. 한우농가는 그렇게 우리나라 상인들의 손에 죽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유통과정과 허술한 표시제 그리고 부족한 단속인원과 상인들의 많은 이익 때문에 농가를 죽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수많은 고기 판매점과 한우를 팔고 있는 갈비전문점과 식당들이 대놓고 농가를 죽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더 벌기 위하여 사람 목숨은 안중에도 없는 것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관리가 가능하여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한우, 우리들 고향에서 그 땅을 밟고 자란 한우가 결국 죽어야 하는 마지막 길을 택하는 농부의 비극적인 삶으로 매듭짓고 있습니다. 미국산 쇠고기 문제가 아니고 이제는 쇠고기 수입이 어쩔 수 없는 현실이 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수입쇠고기로 인해 손해 감수를 고스란히 한우농가가 떠안을 수 없습니다. 이제 한우 농가를 위해 정부도 대책을 세워야 합니다. 한우 농사를 짓는 사람들에게 한우 쇠고기의 유통관리권과 단속권 그리고 한우 쇠고기 판매점 허가권을 주어 협회를 통한 집중관리를 맡겨야 소비자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고 한우농가도 비싸지 않은 값에 공급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수입쇠고기를 한우로 속여서 판매한 사업장이나 사업자에게 강력한 처벌 규정을 두어 해서는 안 된다는 인식을 심어 주어야 합니다.


광우병을 촛불이 지켜주었다면 한우 농가를 지켜주는 것은 이제 정부의 몫입니다.

상인들이 죽이고 있는 한우 농가의 목숨을 정부가 나서서 지켜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국민의 목숨이 중요한 것은 당연하지만 그 국민 속에 한우 농사를 짓는 농부의 목숨도 있다는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상인들이 올바른 양심이 한우 농가를 살리는 유일한 길이지만 이익을 위해 속이는 상인을 믿지 못하는 세상이라서 차라리 그 목숨을 한우 농가 스스로 지킬 수 있는 대책을 모색해 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수입쇠고기로 인해 이 땅에 한우가 사라지기 전에 정부가 대책을 세워 우리 마음의 고향인 농가들이 안심하고 농사를 짓도록 해야 합니다.


우리의 농촌, 우리가 지키지 않으면 안 되는 우리의 땅입니다.


- 무식한 -

2008/05/13 - [☆ 주절거린Day/★ 까놓고말해본Day] - 한우 축산농가, 우리나라 상인들이 죽이고 있다.

posted by 개구리발톱
 

정운천 장관이 집회장소를 방문했다. 방문 이유는 사죄를 하러 왔다는 것이다. 그러나 말도 해보지 못하고 자리를 떠나야 했던 장관, 그래도 국가의 한 부서를 책임지는 장관이고 쇠고기 협상에 책임자 격이기도 했다. 이런 장관이 정부에 대한 불신과 분노로 가득 차있는 집회에 스스로 “사죄를 하겠다는 이유” 하나만 갖고 찾아 왔다는 것이다. 하지만 발언대에 서지도 못하고 주최측에 밀려나 결국 자유발언을 하지 못하고 물러났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과연 이런 집회자들의 행동이 옳았을까. 위험을 무릎 쓰고 찾아 온 장관, 자유발언을 통해 사죄를 하려했던 장관을 돌려 세운다는 것이 과연 옳았던 처사인가.

대통령이 아니라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이것은 아니다. 쇠고기 협상에 책임을 지고 물러설 장관이 그 자리에 스스로 입장하여 사죄를 하겠다는데 들어볼 수도 있었다는 생각이다. 자유발언이라도 허용하게 하는 것이 옳았다는 생각이다. 대통령의 말만 들어야 한다는 것인가. 대통령이 아니라면 정부와의 협상 자체도 없다는 말인가. 나로서는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장관의 한마디도 들어야 할 필요 없는 것인가.

장관이 발언도 못하고 물러나는 모습이 그렇게 고소한가 이 말이다.


그 말이 설령 변명이라도 듣기라도 했어야 하는 것이 옳았다. 그 말이 설령 국민을 이해시키려고 하는 말이었더라도 들었어야 했다. 그 말이 혹시 정부를 이해해 달라고 사정하는 말이라도 들었어야 했다는 것이다. 이것은 고소한 것이 아니라 정부 자체를 부인하는 행위라고 해야 마땅할 만큼 너무 심했다.

국민은 언제라도 정부의 말을 들어줄 마음이 열려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어야 했다. 마음이 닫혀있는 정부와 달리 국민의 뜻과 마음은 열려있다는 것을 보였어야 했다는 생각이다.

정 장관의 진실성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지만 위험을 감수하고 집회 장소에 나왔다는 만큼은 그 진실성을 믿어도 좋았다는 생각이다.  또한 정부가 시도한 민심과의 첫 번째 대화를 냉정하게 거절한 것이 민심이 과연 정부와의 대화에 열린 마음을 갖고 있었는지도 다시 생각해 봐야 한다. 이유야 어찌 됐든 정부가 시도한 공식적인 첫 번째 대화 의지가 적절하지 못한 거부로 인해 무위로 돌아갔다는 판단이다.


장관이 와서는 안 된다는 집회, 장관의 사죄의 말을 들을 필요도 없는 독선, 그것을 바라보고 재미있어 하는 집회의 의도가 과연 무엇일까 다시 생각하게 한다.

이런 것이 그렇게 재미있는가. 이런 것이 군중의 위력인가. 이런 것이 그대들을 위대하게 하는가.


오늘 정운천 장관의 행동은 용기 있는 행동이었다. 마지막 장관의 자리를 떠나기에 앞서 국민에게 사죄를 하려던 장관의 모습은 정부 부서의 장으로서 용기 있는 행동이었다. 협상의 잘잘못을 떠나 정운천 장관이 보여준 모습은 그래도 최소한 국민에 대한 예의를 갖춘 행동이었다는 생각이다.


장관이 스스로 나와 자유발언을 부탁하는 것을 거절한 것은 달리 생각하면 거절한 주최측의 오만함이 있었다는 생각이다. 혹시라도 이런 군중의 힘을 뒤에 두고 그대들은 최소한의 배려를 잊고 있는 것은 아닌가?  대다수 국민들이 쇠고기 협상 반대를 지지하고 있는 힘을 얻어 주최측은 혹시 오만과 독선이 생기지 않았는가 생각해 봐야 한다.


나 역시 평화집회를 지지하는 사람이다. 나 역시 재협상이 되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는 사람이다. 이런저런 많은 사연들로 정부의 불신이 가득하지만 이번 장관의 자유발언 요청 거부는 주최측의 잘못된 처신이었다는 생각이다.


- 무식한 -

posted by 개구리발톱
 

이것이 결국 평화행진집회를 주장했던 결과였습니까?. 평화라는 이름으로 “촛불”의 간절한 희망으로 큰 의미를 둔 평화행진집회는 이제 더 이상 없습니다.

촛불을 들지 마십시오. 이제 촛불은 더 이상 그 폭력시위에 있어서는 안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전형적인 폭력시위로 나타나는 집회에 노약자나 어린아이를 동반한 참석자들은 주의를 당부합니다. 과격한 사람들로 인해 식구들이 다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과격시위만이 정부를 움직일 수 있다는 생각으로 평화집회의 의미를 깨지 마십시오. 이것이 그토록 원하던 그대들의 목적이었던 것입니까? 결국 이것을 위해서 평화행진을 유도한 것입니까? 정부가 국민의 소리에 귀 기우리지 않는다는 것을 핑계로 가족을 앞세우게 하고 연인을 앞세우게 하여 방패막이로 이용한 것은 아니십니까? 또한 젊은 혈기로 군중심리를 이용하여 떠보려는 속셈은 없으셨습니까? 영웅심이 작용하여 이 시대의 영웅을 꿈 꾼 것은 아니십니까? 이도저도 아니면 그대들은 사회불란을 조장하는 속셈 뻔한 이유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재협상”이 마지막 남은 방법이라는 것을 시위에 내걸고 은밀하게 여론을 이용한 혼란을 야기할 목적은 없었습니까.

그렇다면 이제 촛불은 의미를 잃었습니다. 이제 집회 초기에 담겨져 있던 촛불의 의미는 사라졌습니다. 당신들만이 세상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는 웃긴 논리만 남아 있습니다. 세상은 당신들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세상은 폭력으로만 개혁되고 바뀌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폭력시위만이 생각을 관철시킨다고 생각한 분들이라면 촛불이 원하고 평화집회가 정부를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을 확신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더 이상 동지가 아닙니다. 불순한 의도밖에 없는 폭력시위는 그 명분을 잃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10만으로도 정부가 움직이지 않는다면 국민은 100만을 보탭니다. 100만으로도 안 된다면 국민은 1000만을 움직입니다. 이래도 안 된다면 그 정부는 이미 정부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서서히 움직일 수 있는 것이 국민의 힘인데 그것을 원치 않는 폭력은 결국 그 의도가 불순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몇 몇의 소수 사람들이 주도하는 폭력시위로 지금 촛불집회가 그 순수성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촛불의 의미가 퇴색되어 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길거리집회를 반대하고 폭력시위를 반대하는 글을 쓴 곳에는 어김없이 “공공의 적”으로 간주하는 댓글이 수없이 달리고 있습니다. 폭력시위내지는 폭력시위를 조장하는 댓글이 의도하는 바는 폭력시위를 할 수밖에 없다는 정당성을 집중적으로 부각시키고 있다는 것입니다.
 

폭력을 원하십니까? 집회에 참석한 많은 사람들이 폭력을 원치 않고 있습니다.

과격시위만이 뜻을 관철시키는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그렇다면 그것은 소수의견에 불과합니다.


식구들과 친구들과 연인들이 집회현장에 참여해서 즐기는 집회를 원하는 것은 그 집회현장이 국민의 뜻을 전하는 자리이며 즐겁고 재미있는 아름다웠던 한 때를 추억 속에 간직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10만으로 안 되면 100만, 그리고 1000만, 1000만이면 대통령 선거에서 지지를 받은 숫자보다 훨씬 많은 수들이 움직인 것입니다. 결국 물러나던가,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해결책을 만들어야 할 수 밖에 없는 숫자인 것입니다.

이렇게 평화집회는 이루어져야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서서히 무너뜨려야 하는 것입니다. 조급하지 마십시오.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고 성질내지 마십시오. 도무지 해결이 안 된다고 내 던지지 마십시오. 서서히 움직이고 늘어나는 집회는 틀림없이 국민이 이길 수 있는 것입니다. 이미 승부는 났습니다. 위대한 국민이 이긴 승부라는 것입니다. 국민의 뜻이 하나 되었음을 보여준 것입니다. 평화집회를 유지하며 결과를 기다리면 된다는 것입니다.


평화집회, 비폭력이 만들어 나가는 힘은 정치인 어느 누구라도 다시는 국민이 원하지 않는 정책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심어줄 것입니다.


영웅적인 행동? 젊은 혈기? 떠 보려고 자행된 과격? 이라면 당신은 더 이상 국민의 뜻과 같이 할 수 없는 사람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런 의도가 있다면 촛불을 더 이상 들지 마십시오.

촛불은 의도된 과격시위를 뜻하는 것이 아니랍니다.


- 무식한 -


말미에 적습니다.

반대하는 댓글 좋습니다. 반대 의견도 의견이기 때문입니다. 속을 뒤집는 댓글 그것도 좋습니다. 굳이 피할 일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폭력이 지금 이 사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폭력시위를 주도하십시오. 댓글을 달고 폭력시위에 참가한 그 느낌을 꼭 올려주십시오. 그리고 그 폭력이 어떻게 좋은지도 몸소 체험해 보시고 폭력시위의 절대 필요성을 말씀해 주십시오. 그렇게 하신다면 폭력시위를 찬성하는 글을 올리겠습니다.


***** 관심을 갖고 댓글을 달아주신 분들께 감사함을 전합니다.
과격행동을 한 사람들이 푸락치든 아니면 시위 참가자든 밝혀지지 않는 한 결국 과격시위는 집회자들의 몫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잘 이루어낸 평화집회가 끝내 평화집회로 잘 마무리되었으면 합니다.

저는 한나라당의 골수분자도 아니며 통합민주신당의 골수당원도 아닙니다.  정치꾼들이 만들어놓은 경상,전라의 다툼에 신경쓰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이제 그 지역세도 지겹습니다. 그래서 누구에게도 쏠리지 않는 객관적 입장만을 고수합니다.
무조건 반대도 싫고, 무조건 찬성도 싫습니다. 판단에 따라서 부분적으로 옳고 그름을 말할 뿐입니다.
글이 반대입장에서 보기에 더럽게 보이면 욕이라도 한바탕 쓰고 나가십시오.
그 욕이 설령 지나치다 하더라도 이해하겠습니다. 부탁이라면 반대 악성댓글을 쓰신 분은 어떤 견해를 갖고 계신지 혹시 홈피나 블로그라도 있으면 알려주십시오. 방문해서 보고 제 뜻과 다르다면 저도 욕이라도 한바탕 쓰고 나오겠습니다 (저처럼 이해하신다면) 그러면 서로 기분 나쁘지는 않을테니까요.*****
 

posted by 개구리발톱
prev 1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