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는 없어서 못판다는 ELS에 관한 기사와 예전에 적었던 ELS관련 글입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http://cafe.naver.com/stockschart/206661
http://cafe.naver.com/stockschart/206662
-ELS란?
증권가에 ELS가 쏟아지고 있다. ELS란 주가 연계증권으로 특정 주식의 가격이나 주가지수를
기초자산으로 만기 까지 일정 수준 이하로 내려가지만 않으면 정해진 수익률을 보장 받는 구조로서
요즘 주가가 출렁이며 투자심리가 굳은 상황에 최고 인기 상품이 되고 있다. 예를 들어 ‘언제까지
주가가 몇% 밑으로 빠지지 않으면 몇 %의 수익을 보장한다’거나 ‘지수가 만기 전 한 번이라도
목표지수에 도달하면 향후 주가변동과 상관없이 몇 %의 수익을 보장한다’라는 식으로 고객을
유혹하는 식이다.
-발행규모
실제 금융감독원과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까지 모두 11조 5900억원 규모의 공모형
ELS가 발행됐고, 이런 흐름은 계속되어 이번 달 발행물량만 보더라도 3조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번주는 10개 증권사에서 30여종의 ELS를 판매중이다. 최근 연기금 중 한 곳이
3500억원을 일시에 투자하는 등 기관투자가들 수요도 증가하고 있는 추이다.
- 은행금리보다 높은 수익률...?
수익률은 은행보다 높은 편이다. 원금 보장형은 연 6% 내외의 수익률을 제공하고, 비보장형
가운데엔 연 20%가 넘는 수익을 제시하기도 한다. 보통 만기가 1~3년 이지만 대부분 중간에 조건만
충족되면 3~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받을 수 있어 매력적이다. 수익을 내는 구조는 투자자금의 50~95%
를 채권 등 안전자산에 투자하고 나머지 자금으로 주식 같은 위험 자산에 투자한다. 기초자산은
코스피 200지수, HSCEI(홍콩 중국기업지수)등 인덱스에 투자하기도 하고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차 등
변동이 크지 않은 우량 개별종목들로 구성되기도 한다. 이렇게 개별종목으로 구성되는 경우 보통
기초자산으로 두 개를 사용하는 투 스톡(stock)형이 대세다.
-“원금보장형” vs. “원금보전추구형”...?
원금보장형은 말 그대로 향후 주가의 향방이 어&51731;든 무조건 원금은 보장하는 구조이다. 이런
상품들은 대체적으로 제시 수익률이 낮다. 그러므로 시중에 판매되는 ELS의 대부분인 85~90%가
원금 비보장형이다. 하지만 고객들은 비보장형 ELS를 가입한 후 간혹 원금보장 개념의 상품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있다.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대부분의 ELS를 홍보하는 판매사에서 고객과의
상담할 때 “주가가 30%내지는 40%가 떨어지더라도 원금이 보장되는 상품이기 때문에 원금보전을
추구한다”는 설명을 하기 때문이다. 하긴 이 말을 풀이를 해보면 원금보전을 추구한다는 뜻에서
보장은 아닌 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자칫 펀드의 위험성에 대한 개념이 없는 고객은 원금보장과
혼동할 수 있다는 뜻이다.
-ELS의 위험수준은...
일반적으로 ELS의 위험 수준을 등급으로 보면 우선 일반적인 주식형 펀드에 준하는 위험도를 가지고
있다고 봐야 한다. 하지만 위에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일정 수준이하로 떨어지지 않으면 원금보장
혹은 일정 수익을 낼 수 있으므로 어느 한계점 미만으로 주가가 빠지지 않는다면 주식형 펀드에 비해
안정적이라고 볼 수는 있다.
그러므로 위험도에 대한 문제는 바로 “기초자산”이다. 기초자산이 변동성이 크냐 혹은 적냐를 판단해야
한다. 즉, 앞으로 3~6개월 이후의 주가가 중요한 것이므로 가입시점에 즈음하여 주가가 지나치게
오른 종목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전체 투자자산 중 ELS에 투자하는 비중을 20~30% 내외로
적절히 배분하는 것이 중요하다.
-ELS의 세금문제
ELS는 일반적인 주식형 펀드와는 다르게 투자수익에 대해 100% 과세된다. 예를 들어 연 수익 20%
추구 ELS에 100만원을 투자해 3개월 만에 조기상환 받을 경우 수익은 연 수익률의 4분의 1인
5만원이다. 여기에 세금(15.4%)을 떼고 나면 남는 돈은 4만 2300원이다.
그리고 중도환매를 고려한다면 가입하지 않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중도환매 수수료가
평가금액의 5~10%가 별도 환매수수료로 나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