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식한 말 한마디하겠습니다.
신문사가 방송을 겸업하면 어디 덧납니까? 재벌이 방송국하면 세상이 어찌 됩니까? 저는 무식해서 잘 알지 못해 이런 생각을 합니다만 방송국을 재벌이 운영하면 보도의 공정성이 없어지는 이유가 무엇인지 도무지 알수가 없습니다. 신문사가 방송국까지 겸업하면 보도가 편파적이 되는 이유가 무엇인지 도무지 알수 없습니다.
제가 아는 보도의 객관성과 공정성은 취재를 하는 기자와 방송을 편집하고 방송을 결정하는 부서의 공정성과도 많은 연관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러면 사주가 누구인가를 떠나 보도의 공정성을 결정하는 것은 결국 취재를 하고 보도를 결정하는 책임자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보도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잃은 보도를 만든다면 이것을 차단하고 거부할 수 있는 것은 그 방송사 신문사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할수 있는 것이 아닌가요. 사주가 누구냐에 따라 결정되는 보도의 공정성이라면 그것은 결국 공산국가와 다름이 없지만 사주는 있지만 보도나 방송을 주관하는 것은 그 회사의 근로자들이라는 것입니다. 사주가 객관성을 잃은 보도나 공정성을 잃은 보도를 원한다면 사원들이 거부하면 될 것 아닌가 이 말입니다. 그렇게 하면 될 것을 아예 신문사들의 방송 겸업과 재벌들의 방송운영을 막는 이유가 도대체 무슨 이유에서인지 알수가 없습니다.
참 답답한 사람이죠.
이런 무식한 사람이 있다니 말입니다. 무식한 사람이 생각하는 것 몇가지 더 보시렵니까.
솔직히 지금 방송사는 이미 재벌입니다.
방송사가 많은 이익을 내는 것은 다 알려진 사실이구요. 그 방송국에 종사하는 근로자들 역시 그래도 우리나라 상위에 해당하는 급여를 받고 있습니다. 방송국에 다닌다면 모든 사람들이 좋은 직장에 다닌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사회적으로도 괜챦은 직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재벌이 된 현재 방송사는 괜챦고 재벌들이 방송사를 운영하는 것은 반대하신다는 것은 정말이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또한 신문사가 방송과 겸업을 하면 오히려 보도의 신속성 및 정확성이 더 좋을테고 국민에게 알 권리를 더 확보하는 법안이 아닐까요. 신문사의 기자가 발로 열심히 뛰고 그것을 바로 방송으로 내보내는 것이 오히려 신속한 방송이 될 것 같은데 그렇지 않은가요?
저는 솔직히 방송사가 재벌이 하든 신문사가 겸업하든 보도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유지하는 것은 사주가 아니라 그 직업에 종사하는 분들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만약 사주가 보도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잃은 보도를 하기 원한다면 노조가 그것을 막을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요즘 노조가 힘이 있쟎습니까. 그 힘으로 파업을 단행하여 보도의 공정성을 요구한다면 어느 국민이 노조를 욕하겠습니까. 이런 맥락에서 생각한다면 제 생각도 틀리지는 않았다는 생각입니다.
정말 멍청한 생각이라구요?
그럼 몇 마디 더 하겠습니다.
혹시, 혹시 말입니다.
지금 언론사 파업이 기득권을 보호하려는 생각에서 하는 파업은 아니신가요? 신문사의 겸업이 인정되고 재벌의 방송운영이 인정되면 더 많은 방송사가 나오게되고 그러다보면 방송사에 근무하는 사람들의 희소성이 떨어지고 대우가 낮아지고 안정된 직장에서 조금씩 멀어지는 결과가 나오는 것을 막기 위한 파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말은 재벌에 방송사업을 주면 1%의 이익만 대변하게 될 것이라는 말을 하지만 속내는 기득권층의 안정된 보호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그 법안을 막아야 하는 절박한 사정이 있지는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국민의 “알권리”까지 거론할 필요는 없는 파업이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아픔을 외면한다면 그때 언론노조가 파업을 하여 아픔을 알리면 되지 않습니까? 운영이 재벌이든 신문사든 그것이 문제가 아니지 않습니까.
그러다보니 국민들 기분 나쁘고 “알권리”막는 법안이라 하니 동조하쟎습니까. 단지 방송경영자들의 대상을 늘린 것 뿐인데 이 법안이 국민을 통제하는 법안으로 이상하게 호도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혹시 여론을 너무 조장한 것은 아니신가요? 밥그릇을 챙기려는 파업을 갖고 국민적 이슈로 부각시키려 너무 확대하신 것 아니신가요? 신문사의 겸업허용과 재벌의 방송사운영이 문제가 되서 파업을 하신다면 그것만 갖고 그저 내 밥그릇이 위험하니 허용해서는 안된다고 속 까놓고 대들면 안되겠습니까? 단지 언론에 문제된 법안이라면 언론에 관계된 사람으로만 파업하면 안되겠습니까? 종교계, 사회단체, 우리나라 전 노조를 동원해서야 되겠습니까?.
그냥 관계된 분들만 하셔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그 밥그릇 챙기는 일에 원조 청하고 도움청해서 나라 전체를 쑥대밭으로 만들어 밥그릇 챙기고 나면 그 밥 나누어 주시렵니까?
정말 무식해서 이것밖에 모릅니다. 죄송합니다. 그래도 이렇게 무식한 말이라도 하고나니 속은 후련합니다. 병신같은 말이라고 욕을 먹어도 할말 없습니다. 저런 머저리 때문에 우리나라 발전하지 못한다고 해도 좋습니다. 저 같은 머저리는 많지 않으니 다행이라 생각하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머저리 말도 생각해보면 일리 있을때가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신문사 방송 겸업허용과 재벌의 방송사 운영 문제로 인한 언론노조의 총파업은 아무리 생각해도 제 짧은 머리로는 밥그릇 챙기기라는 생각만 듭니다. 밥그릇 챙기기에 많은 이웃들이 동참해 주는 아주 아름다운 광경입니다.
서로서로 도우며 살아가는 아름다운 품앗이, 이것이 바로 인정많은 우리나라 세상입니다.
요즘 국내가 너무 혼란스럽니다. 이럴때 방송국이나 언론들이 할 일은 가능하면 사회를 안정시키고 여론이 갈라지지 않도록 한곳으로 힘을 모아야 하는 것 아닐까요. 또한 정부도 굳이 여론을 분열시킬 법안이나 정책은 하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정부의 여론분열 정책은 결국 반정부 운동만 만들게 된다는 것입니다. 정치적 치욕만 안게 되는 후회를 남기지 않기를 빕니다. 모두가 호응하는 정책이야말로 최고의 정책입니다. 지금 국론이 자꾸 분열되고 있습니다. 합리적인 정책을 펼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모두가 원하는 정책만들기는 아주 쉽습니다. 단점은 개혁을 원치 않아 발전이 늦겠지만 서서히 풀어나가는 것도 방법이라는 생각입니다. 조급한 정책이 빠른 실패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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