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소고기가 전면 개방되어 한우 농가의 앞날이 갑갑하다.
한우가 좋은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고 많은 사람들은 비싸도 한우만 찾는다.
그런 좋은 한우 농가가 미국산 소고기 수입에 “망한다”고 난리치는 이유는 왜일까?
그것은 “한우가 안 팔리기 때문이다”라는 이유이다.
한우가 좋은데 왜 안 팔린다는 것일까
이해가 가지 않는 대목이지만 바로 그 이유는 미국산 소고기를 한우로 속여서 팔면 되기 때문에 굳이 한우를 사서 팔지 않아도 수많은 한우를 조달할 수 있기 때문인 것이다.
솔직히 수입산 소고기와 한우를 구별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되는가.
대다수 사람들은 그저 한우라고 하면 그렇게 믿는 것일 뿐이고 한우가 수입산 소고기인지 의심할 나위가 없다.
그렇다면 한우농가가 망하지 않게 하는 방법은 없을까?
그 방법은 간단하다.
전혀 어렵지 않은 것을 어렵게 생각하는 것이 이상할 뿐이다.
한우를 찾는 소비자는 상당히 많다.
그리고 한우를 먹는 사람들은 그런대로 경제적으로 살만 한 사람들이라고들 말한다.
한우가 그만큼 비싸기 때문이다.
돈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한우 먹어보는 것이 소원이 되어버린 세상이다.
그렇다면 답은 간단하다는 것이다.
한우를 찾는 사람은 많으니까 한우를 추곡수매 하듯 정부에서 사들여 정부 공인 판매점에서 한우만 판매한다면 한우농가가 망하는 일은 없다는 것이다.
정부 공인 한우판매점을 두고 한우만을 판매하도록 허가를 내어준다면 그 해결은 되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다른 정육점에서의 반발이 예상되지만 그것은 제도적으로 잘 마련된다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 것
아닌가.
수입소고기를 판매하는 정육점에는 한우를 공급하지 않는다면 될 일이다.
한우를 정부에서 전량 매입하여 한우 전문판매점에서만 판매한다면 한우 농가를 도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소고기 수입으로 만신창이가 되어가는 한우농가들
그 한우 농가를 살리기 위한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미국산 소고기수입 전면개방은 결국 우리 한우 농가를 죽이는 개방이 되는 것이다.
“한우 전량 국가 매입제와 한우 전문판매점의 개설 대책” 을 마련한다면 한우 농가를 죽이지 않는 개방이 되지 않겠는가.
또한 한우를 찾는 소비자들도 한우 전문판매점에서 안심하고 한우를 살 수 있게 되어 결국 한우와 소입소고기 판매점이 확실하게 구분될 수 있는 것이다.
한우 농가들을 망하게 하는 것은 양심을 속이는 판매자들이다.
한우 농가를 살리는 정책이 마련되어야만 한우 농가와 소비자 모두 믿을 수 있는 편안한 거래가 이루어 지지 않을까.
무식한 생각이기는 하지만 한우를 좋아하는 우리나라 사람들과 한우 농가를 위한 대책에 조금이라도 일조하고 싶은 마음에서 해본 생각이다.
- 무식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