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십니까?
왜 이토록 국민이 새 정부를 미워하는 이유를 말입니다.
사사건건 좋아하는 사람보다는 미워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것은 굉장한 잘못이 있어서 그러기 보다는 지금 보여 지는 정부 구성이 부자천국이라는 점입니다.
물론 오랜 기간 동안 돈이 있는 사람들과 살아왔던 성공한 인생이라서 아는 사람이 전부 돈이 있는 재력가들이라는 것은 이해가 됩니다만 정부를 이끌고 나가는 사람들 중에 그래도 지금의 서민을 이해할 수 있는 열심히 땀으로 이룬 그저 살만한 정도의 사람들 중에 학식 있고 덕망 있는 분들도 많이 계실 텐데 왜 꼭 재력이 있는 사람들 속에서만 찾느냐는 것입니다.
재력이 있다는 것은 재산을 모으기 위해 어느 정도 편, 탈법이 있는 경우가 많고 그로 인해 문제의 소지가 많아진다는 것입니다.
장관이든, 고위 공직자든, 수석실 보좌관이든 임명 후에 꼭 도덕적,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 있어서 더 하다는 것입니다.
재산은 많지 않지만 지탄을 받을 일없이 살아온 분들도 많습니다.
정부 초기에 시간이 없어 어쩔 수 없었다면 다음 선임에는 문제가 없는 분들을 선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발전이 더딘 정치에 미래의 희망을 거의 포기한 국민들이 바라는 것은 큰 것이 아닙니다.
국정을 끌고 갈 사람들이 그저 깨끗한 사람이기를 바라고 비리에 현혹되지 않는 청렴한 사람이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재산이 많다고 깨끗하지 못하다는 것은 아닙니다.
재산이 많다고 일을 하지 못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많은 재산을 갖고 있지만 문제가 없는 재산이라면 아무 말도 하지 않습니다.
“국민을 섬기는 정부” “경제를 살리는 정책” “잘살기 위해 노력하는 정부”가 시작하는 초기부터 너무 많은 실망감이 국민을 다시 절망으로 치닫게 합니다.
부탁드립니다.
그 동안 국민의 마음을 흡족하게 하지 못한 정책과 공직자들의 비리들이 사라지지 않고 계속된다면 국민은 갈 곳이 없습니다.
정부는 있어도 국가는 없는 국민들은 한숨과 실망감에 빠져 더 이상 우리나라 국민이기를 원하지 않게 되는 지경에 이르게 됩니다.
국민이 정부에 대한 기대를 포기하지 않도록 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 무식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