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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절거린Day/★ 입장바꿔서본Day'에 해당되는 글 2

  1. 2009.07.31 무식한 생각 - 인터넷이 있어
  2. 2009.07.26 “미디어법”에 대한 무식한 생각.1

요즘 가끔 생각나는 것이 있다.

인터넷이라는 것이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풀고 반면에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 때문에 열받고 스트레스 받으며 산다는 것이다.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사람들중에 한부류를 말해보자.

요즘은 인터넷이라는 매체로 인해 정치적인 견해를 나름대로 겁 없이(?) 쓴다.

“겁 없이 쓴다”는 말은 속에 있는 말을 여과없이 그대로 표출한다는 말이다.

과거지만 예전 흔히말해 민간정부 이전에는 감히 생각할수도 없었던 표현이라는 것이다.

그런 표현의 자유가 상당히 보장된, 정말 민주주의가 상당히 발전된 지금 정치기사나 견해에는 댓글이 달린다. 댓글을 보노라면 정말 대단하고 용감한 댓글도 상당히 많고 정말 겁 없은 댓글로 눈에 띤다.

그런 댓글을 볼때마다 생각나는 것이 있다.

과연 저 견해나 댓글을 쓴 사람이 누구일까?

과연 저 댓글을 쓴 사람이 정작 뉴스에 보도된 당사자앞에서 그런 말을 서슴없이 할수있을까?

과연 저 댓글이 대상이 자기 자신이라면 그사람은 지금 어떤 모습으로 하고있을까?

하는 생각이다.


그중에 한가지 대상을 택해 말해보자.

뉴스기사에 등장한 그 대상이 대통령이었을 경우

과연 그 기사에 무지막지한 댓글을 쓴 사람은 대통령앞에서 어떤 행동을 보일까하고 생각해본다.

1. 말도 한마디 못하고 눈을 피하고 있을 것이다.

2. 대통령 안전이라 그저 아부성 말만 한다.

3. 대통령을 면전에서 보았다는 것만으로도 자손대대로(?) 자랑거리로 삼을 것이다.

4. 대통령 앞이지만 댓글에 적은 그대로 한마디한다.

4번이라면 정말 대단하다, 아니 대단하다못해 추앙을 받을 정도인 사람이다.

그렇지만 과연 그렇게 할수 있을까?

내 생각은 절대 4번처럼 할수없다는 쪽에 건다.


그러니 얼마나 다행인가.

이렇게 인터넷이라는 것 때문에 마구마구 속에 있는 생각들을 다 쏟아낼수 있으니 말이다.

이런것보면 우리나라 정말 좋은나라 아닌가?

댓글에, 누가봐도 정말 심한말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 할수있으니 표현의 자유가 그런대로 보장된 나라 아닌가.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표현의 자유가 보장되지 않았다며 상당히 기분 언쨚아한다.

물론 아직도 통제가 있는 것이 많기 때문이라는 것도 안다.


말하고싶은 것은 다른 것이 아니다.

정치적이슈에 관한 견해를 적는것이야 좋다. 하지만 그래도 인신공격성 또는 인신비하 내용이나 악성댓글을 삼가야 한다는 것이다. 흔히 대통령을 비하하는 말로 2mb, 맹바기 등등 지금 직책을 떠나서 성명만 거론해서 말해보자. 이명박이가 당신 자식인가? 이명박이가 당신 동생인가? 이명박이가 철천지 원순가? 이명박이가 당신보다 못난놈인가?

미우면 미운대로 정치적인 견해를 쓰면된다. 못하는정치라면 못하는정치 욕하면된다. 행실이 바르지못하다면 그 행실에 대해 비판하고 꾸짖으면된다.


아무리 얼굴이 보이지 않는 곳이고 견해나 댓글을 생각나는대로 쓴다고 해도 최소한의 예의라는 것은 지켜야한다. 당신 애비라면 그렇게 할수있을까? 당신 자식이라면 그렇게 막말할수있을까? 당신 형이라면, 동생이라면 그렇게 그런말 듣고 참을수 있을까?

아마 눈에 쌍심지켜고 죽일 듯이 덤벼들 사람들이다.


나는 어느 정당도 지지하지 않는다.

나는 어느 정당에도 가입한 적이 없다.

나는 어느 정당에게도 편견을 갖고 있지 않다.

단지 사건이 있을때 내 나름대로 생각하고 판단한 것을 말할뿐이다.


골수분자적인 생각이나 행동은 절대 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내편이 하는일은 다 옳고 내편은 다 예쁘고, 선하다는 생각이 바로 문제라는 것이다.


아무리 밉다고 하지만 견해나 댓글에도 예의가 있는 것이다. 최소한 지켜야 할 도리가 있는 것이다. 해서는 안될 말이 있는 것이다.


요즘 세상, 인터넷이라는 것 때문에 사람들 성질이 아주 급해진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성격이 포악해진것도 사실이다. 자기표현이 확실해진 반면에 자기표현이야말로 제일이고 최고라 생각한다는 것이다. 표현의 자유를 만끽하려고 남의 입장은 생각하지 않는 똥고집만 늘었다는 것이다. 보이지않는다고 서슴없이 주둥이에서 나오는대로 뇌까린다는 것이다.


이정도면 아주 댓글이나 정치적견해에 관한한 표현의 자유가 확실하지 않은가?

남이야 죽든말든, 속이 끓어 부글거리든말든, 열받아 심장터지든말든 내생각 써올리고 내생각 댓글달며 스트레스 해결하는데 무슨 잔소리냐고?

그 남속에 혹시 당신 사돈의팔촌이, 이웃의 아저씨가, 이웃의 아가씨가 있을수 있다는 것 염두에 두고 하시라......


『표현의 자유, 인터넷에서는 이만하면 자유가 있을만큼은 있는 우리나라 아닌가?』


- 무식한 -


posted by 개구리발톱

미디어법.

요즘 국가적 이슈(?)가 미디어법통과다. 정치권은 온통 미디어법 때문에 완전개판나있고 정치는 아예 우리나라에서는 멈춰있는 상태다. 하긴 지금상태도 정치라고 봐야한다면 정치는 계속되고 있는 것이지만.......


그러다보니 내 무식한 생각에 미디어법에 대한 것을 몇 개 적어 올렸더니 역시나 유식하고 똑똑한 사람들이 무식한 놈 그냥두지 않았다.

그래서 또 무식한 생각을 해본다. 어떡해? 바로 입장바꿔 생각해본 것이 그것이다.


민주당.

지금 일단 의원들 몇 명만 빼놓고 일단 의원사퇴서를 당 대표에게 제출하고 사퇴하겠다고 여당에게 으름장을 놓고 있다. 그건 그렇다치고

그렇다면 한나라당이나 여당이 그 미디어법의 시행을 단서를 달아 정권이 다른 당으로 넘어간 후에 시행하기로 한다면 어찌될까?

뭐 결국 정권이 넘어간다면 현재 제1야당인 민주당이 정권을 잡게될테니까. 천상 민주당이 그 미디어법의 시행에 대한 모든 것을 맡을테고.........

그렇다면 민주당, 과연 여당이 되고나서 그 미디어법을 없던 것으로 파기시킬수 있을까?

여당이나 정부에게 이로운 미디어법이라고, 국민을 통제하는 수단으로 사용되는 미디어법이라고 지금 난리치고 있는 “언론악법”을 과연 민주당이 없던 것으로 원천무효시킬수 있을까?


그때 가봐야알겠지만 참 궁굼하다. 우리나라 국회, 일단 법이 만들어질때 야당들 난리친다. 그러나 정권잡으면 언제 그랬냐하고 절대 없애지 않는다. 왜? 국민죽이는 법이라는 것이 정권잡고나면 본인들한데 그런대로 필요한 것이니 없앨수 없지 않겠나.......


무식한 생각이지만

이참에 미디어법의 시행을 년수를 정하지말고 아예 정권이 바뀌면 시행하기로 시행조건을 정해봤으면 좋겠다. 과연 야당이 여당되면 그 미디어법 완전무효시킬지 보고 싶다.


지금 우리가 겪고있는 것중에 “국민연금”이 바로  그것이다.

솔직히 지금 국민연금 찬성하는 국민들 그리 많지않다는 것이다. 강제성을 띤 국민연금, 연금 체납하면 재산이 압류되고 울며겨자먹기로 국민연금 내는 사람들 상당히 많다. 하지만 그 국민연금이라는 것 어디 없앨수 있는것인가. 가면 갈수록 연금자는 늘어나고 인구는 줄어 연금으로 들어오는 것은 줄어들텐데 이것을 무슨수로 감당할수 있을까? 결국 모자라는 것은 걷은 세금으로 충당하게된다는 것이 아닌가. 이런 “국민연금”을 없애지 못하는 것은 곗돈 낸 국민들의 원성이 현 정부에게 돌아오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것이 무서워 없애지도 못하고 국민들의 주머니만 털려고 달달 볶는다.

보안법도 그렇고, 이루장창 말할수 없지만 상당히 많은 법안들이 여야가 바뀐 지금도 입안 당시에는 그렇게 반대한 법을 없애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다른것없다. 물론 시행되서 어쩌지 못할 경우도 있겠지만 여야가 바뀌고나면 그 법이 나름대로 여당에게 유리한 것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최근의 예로, 한미 FTA의 국회비준이 결국 한나라당 몫으로 넘어왔다. FTA의 협상은 참여정부가 하고 그 인준을 한라당이 맡은꼴이 되어버린 것, 그때 한나라당은 한미FTA때문에 많이 난리쳤다. 또한 그때 여당인 열린우리당인 참여정부의 의원들이 대다수 지금 민주당 의원들 아닌가. 그 민주당이 이번 정부에서 한미FTA 국회인준을 대다수의 의원들이 반대했다. 참 웃기지 않은가. 또한 그렇게 한미FTA를 반대한 한나라당은 국회인준을 서둘러 매듭지어야 한다고 발벗고 나섰다는 것이다.


한나라당이나 정부도 이렇게 된바에 까짓것 “미디어법”의 시행을 정권이 바뀐후에 하도록 기간을 정해 유예시켜보라. 정권이 언제 바뀔지 모르겠지만 과연 새로운 정권이 그 미디어법을 없애는지 보고 싶다. 아니면 그 미디어법을 정권이 바뀔수 있는 상당한 기간, 지금 추세라면 다음 대선이나 총선에서는 민주당의 압승이 예상된다. 불과 3년여 남았다. 그렇다면 최소 4년정도 유예를 하면 된다.


미디어법의 시행유예기간 4년

그리고 혹시 정권이 바뀌면 그 언론악법인 “미디어법”이 없어질지 한번 보고 싶다.


지금 그토록 미디어법 때문에 국민 죽이는 법이라고 입에 거품물고 길길이 날뛰는 의원들이 과연 언론악법이라는 "미디어법"을 원천무효시킬지, 미디어법이 국민을 죽이는 법이라고 난리치던 사람들의 입장이 어찌 바뀔지 정말 궁굼하다........


입장이 바뀌면 법도 자기들 유리한 것으로 되어버린다. 반대편 입장에서 보면 모두가 싫고 모두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미디어법이 언론법으로 국민을 옥죄기 위한 법이라고 생각하면 아마 우리나라 모든법이 국민들 옥죄는 법일 것이다. 모든 법규정이 통제된 내용들이 없이 만들어지기 힘들테니까 말이다. 규제나 불이익을 당하는쪽에서 보면 이것은 틀림없이 나쁜법이된다. 하지만 그 반대편에서는 그 법이이야말로 아주 좋은법이 된다는 것이다.


국민의 알권리와 여론을 조장할수 있다는 언론악법이라는 미디어법이, 한나라당 일당 독재정치라면 이것은 틀림없이 독재를 위한 악법이 된다. 하지만 지금의 정치는 하시라도 정권이 바뀔수있는 민주정치라는 것이다. 이런 민주정치를 하는 나라에서 과연 이 법이 한 정당이나 집권자가 재집권할수 있는 독재정치의 틀을 마련하기 위한 법이고 국민을 죽이는 법이라고 할수 있을까.....

언론악법이라고 말하는 “미디어법”

그 미디어법을 민주당이 집권하면 과연 “원천무효”시킬수 있을까?

그 때가 오면 지금 그렇게 미디어법을 없애자고 한 사람들이 지금처럼 국민을 위해(?) 나설까?
어디 한번 두고봅시다..........


반대편에서 바라본 무식한 잡생각이었습니다.


- 무식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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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개구리발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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