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은 아직 국민이 참견할 것이 아니다”
대선이 끝나고 이제 총선.
각 당의 국회의원 후보자 공천 작업이 한창이지만 공천이라는 것이 어디 우리 국민이 관여할 일이었던 적이 있었나?
각 집안에서 북치고, 장구치고 그렇게 해서 번호 받고 나오면 그때 가서 찍든지 말든지 하는 일밖에 더 있었나 이 말이다.
공천 선정 기준이 어찌되고 이래서 되니 저래서 안 되니,
마음 안 맞고 뜻이 안 맞아 나가니, 들어오니 그러다가 합의하고 당 차원에서 협력하기로 그렇게 정해지고 뽑아지고....
이번 총선에는 또 얼마나 많은 당이 만들어지고 사라질 것인지
솔직히 말해서 이제는 때가 되면 창당, 합당, 폐당(?) 보는 것이 재미로 느낄 뿐이고 망하든지, 흥하든지 별 관심이 없다.
우리가 어느 누구는 공천하면 절대로 안 된다고 해봤자 그 말을 들을 리 없고
죽어라 외쳐봐야 집안일에 끼어드는 미친놈이라고 웃을 것이 뻔하고
그래도 조금씩 좋아지고 있는 각 당의 공천 심사 기준이 마련되고 있다하니
그 기준에 의해 후보자 정해지면 그때 보면 알 것 아닌가
공천에 대해서는 나는 할 말이 없다.
단지 이제는 각 당도 후보자 공천할 때 좀 더 신중을 기해서 공천하지 않으면 요즘 유권자의 마음을 흔들어 놓지 못한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도덕적, 윤리적으로 문제없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무언가 할 사람을 공천하길 바라는 마음뿐이다.
각 정당도 어느 지역에 어느 당이면 누구라도 된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것이 좋을지 모른다
이번 대선에서 본 것처럼 국민은 이제 예전처럼 그렇게 호락호락 하지 않다는 것이다.
공천도 지역 유권자들이 관여 할 정도가 될 만큼 정치가 성숙을 하게 되면, 아마도 그때 우리나라의 정치, 경제, 국방 모두가 세계 최강국이 되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세계최강국 대한민국을 조금 더 앞당길 수 있는 것은
정치인들의 올바른 정치이념과 국민을 생각하는 마음이 큰 역할을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 뿐 이다.
- 무식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