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절대 안된다면 다른 당은 될까?
왜 한나라당은 절대로 안 된다는 것일까
무식한 나는 생각하고 또 생각해봐도 도무지 한나라당이 안 된다는 말을 이해하지 못한다.
한나라당이 정권을 잡으면 안 된다는 이유가 이런 이유 몇 가지 때문인가?
1. 장관 지명자들의 도덕적, 윤리적 문제와 부동산 투기의혹
2. 재산 상위 1% 이내
3. 대운하건설 사업추진
4. 인수위원회에서 발표했던 정책 몇 가지
5. 총선과정에서 공천문제 시비
그 중에 많은 사람들이 대운하건설사업 추진 문제가 한나라당이 안 된다는 이유로 꼽은 첫째 이유로 보인다.
민간정부가 들어서고 민간정부가 들어선 이후에 정책들이 과연 국민들이 공감을 할 수 있는 정책이 있었을까 생각해보면 성공한 정책이 생각나지 않는다.
여, 야가 바뀐 10년 동안 정부가 추진한 정책과 그 정부가 들어서서 과연 국민들이 공감하는 정책이 발표되고 국민들 대다수가 그 정책의 효과를 본 것이 있을까 생각을 해보면 떠오르지 않는다.
인수위원회의 황당한 정책 발표와 장관의 인선과정에서 나온 도덕적, 윤리적 문제점 그리고 새 정부에서 추진하려는 대운하건설이 한나라당이 안 된다는 이유라면 과연 어느 당이 되어야 하는 것일까
새 정부가 들어선지 이제 2개월도 채 안되는데 그 짧은 기간에 한나라당이 안 된다는 판단을 한 것이면 그 판단력이 대단하다.
까놓고 보면
어느 시대, 어느 정부에서나 국민의 마음을 흡족하게 한 정부가 있었는가?
어느 정부에서 장관 인선과정에 도덕적, 윤리적으로 문제가 없었던 장관이 있었는가?
어느 정부에서 뇌물이나 각종 비리가 없이 깨끗한 정부가 있었는가?
어느 정부에서 여, 야가 합심하여 산재한 민생법안과 국민을 위한 보다 좋은 정책을 연구해야 한다고 소리쳐 본적이 있었는가?
지금껏 그렇게 왔다
지금껏 국민이 택한 정부의 더러운 비리사건이 비일비재했다
10년 만에 여야가 바뀐 지 두 달도 채 안 돼 예전의 전 정부를 다시 택하는 것이 좋다는 말인가?
어느 당이 안 된다고 외쳐봐야 소용없다.
솔직히 우리나라는 지금 정치구조에서 정치발전을 기대하기 무척 오래 걸린다고 본다.
정치계에서 잔뼈가 굵은 거물들이 이리저리 옮겨 다니면서 국가를 좌지우지하는 이런 정치구조에서 우리 국민이 기대가 너무 큰 것은 아닐까?
무식한 내 생각에는
국회의원도 3선이나 4선 정도 횟수를 두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이십년, 삼십년씩 정치계에 군림하면서 국가를 쥐락펴락 하는 소수집단 때문에 정치가 발전하지 못하고 이기만이 가득할 뿐이라고 생각한다.
직업선택의 자유에는 반하겠지만 국가를 위해서는 오히려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헌법을 개정해야 하는 문제가 따르기는 하지만
그 동안 몇몇 소수 정치인들의 입김에 의한 정치계가 과연 국민을 생각하는 정당이었으며 정치발전에 최선을 다하는 정당이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당선만 되면 죽을 때까지 할 수 있는 의원, 유지를 위해서 벌어지는 암투, 정쟁들이 결국 국민을 위해서라기보다 자리를 보존하는데 최선을 다하게 되고 국민에게는 군림하는 자세로 변하게 되는 것은 아닐까.
솔직히 전 정부를 선택했던 우리 국민도 할 말은 없다.
하지만 새 정부를 선택한 만큼 어느 정도 기간이 경과되어 평가를 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아직 시행되지 않은 대운하건설은 국민에게 부담이 되지 않도록 철저한 계획을 세우고 국민이 대운하건설 계획에 찬성하고 나서 시작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국민이 원치 않는 정책이나 국책사업으로 지금 국민이 받고 있는 고통이 있다면 과감히 그 정책을 없애거나 수정하는 것도 중요하다.
한나라당은 무조건 안 된다는 이유가 이것 말고도 더 있겠지만
10년 만에 바뀐 여야를 판단하고 평가하기에는 아직 이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반세기를 살아오면서 몸에 와 닿는 것은 의식주나 생활환경이 좋아진 것밖에
“정치계의 발전은 없다“라는 판단이다.
민주화를 외치던 수많은 사람 중에 민주화를 외치며 데모를 하였던 이름 모를 학생들이나 국민들이 이 시대에 국가와 국민을 위한 가장 큰 역할을 했다는 생각뿐이다.
발전을 거부하는 신흥 사대부인 정치계, 이것을 무너뜨려야 하는 것은 결국 국민의 책임이며 의무이다.
한나라당은 절대 안 된다면 어느 당을 선택해야 과연 잘 하는 것일까요?
누가 해도 마챦가지 아닐까?
그렇다면 선택의 판단이 잘된것인지, 못된것인지의 문제만을 볼 때 선택을 포기하는 것이 제일 좋은 선택이지 않은가 말이다.
- 무식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