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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발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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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ice

한해가 저물어갑니다.
비정규직에 종사하는 분들은 사직서를 내고 내년 일자리를 걱정하는 때입니다.
그중에 아파트 경비일에 종사하는 분들도 지금쯤이면 많은분들이 내년 계약을 걱정하고 있으실겁니다.

많은 아파트들도 용역계약이 만료되어 내년도 경비 및 미화원 용역계약을 준비하는 아파트단지도 꽤 있을것입니다.

어느 아파트단지의 용역입찰 공고가 났습니다.

입찰조건중에보면
경비원 근무시간 - 24시간(식사시간2시간포함한 휴식시간 6시간)맞교대ㅡ라는 내용이 있더군요.

연중무휴입니다.
물론, 아파트주민을 위한 경비원들을 단하루도 비울수없어서이겠지만 일년중에 단하루도 휴일이없다는것입니다.

하루를 쉬게되면 대리근무자를 세워야하고 일당을 지불해야합니다.

올해보다 조금 더 늘어난 급여로 기분은 좋겠지만 피곤이 누적되는 몸을 걱정하게됩니다,

경비원에게 최소한 매월 1일만이라도 휴일을 주어야한다는 비정규직의 최소한의 건강을 배려한 입찰조건이었으먼 좋지않았을까하는 생각을합니다.

자신과 자신의 식구들을 위해 좀더 많은 임금을 받으려, 좀더 나은 복리후생을 위해 분규를합니다.  
세상에 많은 가엾은사람들을 보고 눈물을 흘리고 그들을 돕자고 희망을 나눔니다.  

그마음속에 아주 조금만이라도 최저임금에도 미치지 못하는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건강에 할애를 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더블어 사는 사회를 외치는속에 연중무휴의 경비원들을 아주 조금이라도 생각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런 조건에라도 근무를 해야하는 사람들,  누적되어 죽어가는 몸을 알면서도 식구를 위해,  살아가기 위해 일을 해야하는 우리의 이웃이며 누군가의 가족입니다.

- 무식한 -
posted by 개구리발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