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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꿉장난”같은 정당놀이


정당 이름을 짓는 것을 누가 뭐라 할 것은 없지만

대단하고 비범하신 분들이 하는 정치라는 것이 꼭 아이들 “소꿉장난”처럼

애들스럽기 짝이 없다.


공천이 무엇인지?

왜 공천에서 탈락됐는지 그 이유를 따지자는 것이 아니다.

허구 많은 이름 중에 “친박연대”라는 당명을 짓는다는 것이 아무리 생각해도

도무지 이해가 안 된다.


정치가 일개 친목단체처럼 느껴진다는 것이다.

그 이유가 아무리 기분 나쁘고 정치 윤리 상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이유가 있겠지만

많은 사람이 생각하는 것은 감정싸움이라고 밖에 더 보겠나.


몸담고 있던 정당에서 “토사구팽”을 당했건 다른 이유로 공천에서 탈락했건 그래도

국민의 지역대표를 뽑는 국회의원 선거에 가칭이기는 하지만 “친박연대”라는 당명이 과연 적합한가?


4년마다 치루는 선거 때가 되면 당을 옮기고 합당을 하고 창당을 하고

이리저리 옮겨 다니는 것이야 이제는 익숙하지만 지금의 “친박연대”의 당명이 주는 느낌은

국민을 위한 정당이라기보다는 한 개인을 위한 정당이라는 느낌이 너무 강하다는 것이다.


국가를 위하고 국민을 위하는 정치, 그리고 정치인들이 개인감정에 사로잡혀 한 사람을 위한 정당처럼 느껴지게 하는 것은 어찌 보면 국민들은 안중에도 없다는 느낌이다.

물론 정당하지 못한 공천과정에서 피해를 본 심정이야 찢어지겠지만 그래도 한 국가의 지역대표를 뽑는 선거에서 개인을 위한 느낌이 강한 당명은 피해야 하지 않을까?


어차피 각 지역 유권자들이 선택하는 국회의원이고
몸담고 있던 정당 공천에서 탈락을 했더라도 지역주민이 원하는 사람이면 선택을 할것이고
선택되어 국가와 지역구를 위해서 봉사하는 것이면 나름대로 국가와 국민을 위한 당명으로 해도 좋지 않은가....

정치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무식한 내게 보이는 "친박연대"라는 당명은 국가와 국민을 위한 정당이라기 보다 일개인을 신봉하는 정당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국가와 민족의 장래를 위하는 충정어린 비범한 분들이 생각하는 정치가  애들 소꿉장난 보다 못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마음이 씁쓸하다.


- 무식한 -

posted by 개구리발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