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어로 악마라는 뜻을 가진 디아블로(Diablo)
그런데 왜 골프 드라이버에 “디아블로”라고 명명했을까?
그것은 아마도 붉은 마력의 힘으로 골퍼의 집중력과 힘을 한곳에 모으는 특별한 의미인 것이 아닐까.
광고에서 느끼는 것은
1. 가속하는 파워를 의미하는 강력한 파워의 붉은색 스포츠카에서 뿜어나오는 엔진의 힘과
2. 속도와 민첩함을 의미하는 붉은색 오토바이에서 뿜어나오는 섬세함의 모든 것을 붉은색 마력의 힘을 한곳에 모아 골퍼의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표현으로 그 동안 골프가 섬세함만 요구한 스포츠였다면 이제는 섬세함과 집중된 힘도 요구되는 것이라는 함축적인 의미가 있는 광고다.
골프, 까다로운 그린에서 아주 예민한 손놀림으로 승부되어 지는 것이다.
하지만 그 골프의 예민함도 힘이 분산되어지는 드라이버에서 그 능력을 보여줄수 없는 것이다. 강력한 힘을 필요로 하면서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한 골프에서 드라이버는 그래서 중요한 것이다.
허공을 향해, 골퍼가 생각한 곳을 향하여 빨려들어가듯 날라가는 타구
붉은 색으로 무장한 마력을 가진 드라이버에서 내뿜어지는 악마(Diablo)같이 섬뜻하게 느껴지는 쾌감. 이것이 골퍼들이 느끼는 골프에 관한 한 가장 짜릿한 쾌감일 것이다.
섬세하고 파워플한 맛을 느껴보고 싶다면
붉은 색으로 무장한 드라이버 캘러웨이 Diablo(악마)를 들어보라, 드라이버를 움켜진 손에서 무언가 새로운 힘을 느낄 것이다. 섬뜻하게 다가오는 힘과 자신도 모르게 집중되어지는 초점, 한곳에 쏠리는 모든 것이 타격의 순간을 오묘함으로 이끌 것이다.
폭발적인 파워를 상징하는 오토바이와 슈퍼카의 머플러와 엔진에서 굉음이 퍼져 나온다. 그리고 그 강력한 파워가 레드의 모습으로 하나의 드라이버에 모여든다. 바로 캘러웨이의 신제품 디아블로 드라이버의 런칭 광고이다. 제품 디자인과 컬러에서 “젊음, 감각, 더욱 진보된 기술”이 한눈에 들어온다. 디아블로 드라이버는 캘러웨이의 최고의 명성을 가진 빅버사 시리즈로서 2009년 최고의 성능과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소비자들 앞에 등장했다.
국내 골프광고는 본사에서 제작한 해외광고를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캘러웨이는 기존 골프광고에서 흔히 보던 제품의 특장점 설명식이 아니라 과감하게 한국의 젊은 골퍼를 위해 이미지를 강렬하게 표현한 광고를 선보였다. 경기불황 속에서도 더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하는 캘러웨이의 새로운 모습이 느껴진다.
이 광고를 기획·제작한 Saatchi&Saatchi에 따르면 “디아블로 광고는 캘러웨이 변화의 첫 디딤”인 만큼 Saatchi의 커뮤니케이션 전략 중 하나인 시소모(SISOMO)를 적용하여 시각적 요소, 청각적 요소, 그리고 동적 요소를 활용, 레드에서 전달되는 강력하고 파워와 세련된 디자인을 표현했다. 감각적인 디자인과 파워 있는 성능으로 전세계에서 사랑 받는 오토바이 듀카티와 스포츠카 람보르기니에서 뿜어내는 폭발적인 파워의 기운을 받은 디아블로, 이 디아블로로 골퍼들은 자신도 몰랐던 힘에 의한 폭발적인 비거리에 놀랄 것이다.
** 레드 오토바이와 스포츠카를 내세운 이유는 무엇을 뜻하나?
디아블로는 스페인어로 악마다. 디아블로 드라이버는 마치 악마의 힘과도 같은 마력과 매력을 담고 있다. 이 악마와 자연스럽게 연계되는 색상은 레드, 그래서 제품에도 레드가 커다랗게 자리 잡고 있다. 색상을 가장 잘 살리면서 파워풀한 이미지를 담고 있는 오토바이에서 뿜어져 나오는 추진력과 스포츠카의 터질듯한 엔진음을 표현했다. 광고 초반부에 비춰지는 파워와 디자인에서 나오는 세련미가 동시에 디아블로에 들어와 폭발적인 비거리에 스스로도 놀라게 되는 마력의 드라이버, 디아블로와 바로 연결된다.
제작 뒷 이야기
광고 배경으로 깔리는 구름과 어두운 이미지는 촬영현장에서 진행된 특수 기법으로 만들어진 인공 구름이다. 이 촬영으로 인해 모든 스태프들은 영하 10도의 날씨에도 환기 때문에 세트장의 문을 열고 촬영을 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그런 노력 끝에 완성된 화면은 세트였는데도 로케이션처럼 실감이 넘쳐흐른다.
광고 속 모델은 전문모델이 아니라 올해 활약이 기대되는 무서운 신인, 캘러웨이 골프 소속 송진오 프로이다. 무서운 신인답게 디아블로의 마력의 드라이버라는 컨셉에 딱 맞게 새벽 늦은 촬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광고에서 보여주는 폭발력 있는 힘이 실린 멋진 드라이버 샷을 연속으로 구사해주어 촬영 스태프를 비롯한 현장의 관계자들의 감탄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