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들은 국회로 돌아가야 한다.
의원은 절대 특권층이 아니며 지금 벌어지고 있는 쇠고기 반대 집회는 정부와 국민들의 문제이지 정당과 정치인이 나서야 할 일이 아니다.
지금 이 지경을 만든 것은 정치인들이며 국민과 뜻을 함께한다는 것으로 책임을 회피하지 말아야 한다. 이미 쇠고기 문제는 정치인들이 포기하고 할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결과이며 정략적이고 당리당략적인 것만을 추구한 정치적 실패인 것이다.
국민과 뜻을 같이 한다고 그 책임을 면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국가와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고 싶다면 국회로 돌아가 그 본분을 다 하여야 한다.
의원은 “무노동 무임금”에 적용되지 않는 절대 특권층이라 생각하는가?
의원의 직무를 유기하여도 임금을 받아야 한다는 것인가. 쇠고기 문제만 국정의 모든 것은 될 수 없다. 쇠고기 문제만이 지금 해야 할 최고의 일이라는 것은 말도 되지 않는다.
국민과 뜻을 함께 한다는 것으로 실패한 정치를 모면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아무도 지금의 정당과 정치인을 옳게 바라볼 사람은 없다는 것이다.
국가와 국민을 위한다면 의원은 국회로 돌아가 국민을 안정시킬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하며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대책을 강구해야 하는 것이 원칙인 것이다.
국회로 돌아가지 않는 명분, 도대체 그 명분이라는 것이 국민을 위한 명분보다 더 좋은것이 어디 있을까. 국민을 위한 명분이 아직도 대의명분에 속하지 않는 정치계가 정말 한심스럽다.
그 동안 정당의 밥그릇에만 신경을 곤두세우고 국민은 안중에도 없었던 정당과 정치인들은 이번 기회에 반성해야 하며 이제라도 국민을 위한 활동을 시작해야 한다. 언제까지 정당의 당리당략에 따른 행동만을 추구할 것인가.
국정업무를 하지 않겠다면 무노동 무임금의 원칙에 따라 세비를 반납하라.
세비를 반납하고 국민과 함께 한다면 그것은 이해할 수 있는 처신이며 국가의 녹을 먹고 있는 의원으로서가 아니라 국민의 한 사람으로 받아 드릴 수 있다는 것이다.
어찌하겠는가.
국회로 돌아가 쌓인 민생 법안을 처리하고 지금의 사태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연구하겠는가. 아니면 국민의 한 사람으로 세비를 반납하고 집회에 참여하겠는가. 이도저도 아니라면 의원 자격을 반납하는 것은 어떠하신가.
일하기 싫다면 노동의 대가를 포기해야 하는 것이 자본주의 논리 아닌가.
자본주의, 민주주의 그곳에 특권을 가진 특권층은 있을수 없다는 것이다.
- 무식한 -